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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11일 국토대장정 (4일차)

2022.06.28 - [국내여행/k리그 국토대장정] - K리그 국토대장정 3일차, 영암에서 나주까지 36.52km

 

K리그 국토대장정 3일차, 영암에서 나주까지 36.52km

2022년 5월10일 국토대장정 중도포기?! (3일차) 2022.06.28 - [국내여행/k리그 국토대장정] - K리그 국토대장정 2일차, 해남에서 영암까지 25.31km (2일차 못 보신분들은 위에 링크클릭!!) 자고 일어나면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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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 못 보신분들은 위에 링크클릭!!)

 

국토대장정 4일차 시작

정말 힘들었던 3일차를 보내고 4일차 아침이 밝아왔다.
자고 일어나면 몸이 금방 회복될 줄 알았는데 너무 무리했던 탓일까, 쉽게 피로가 회복되지 않았다. 통증도 마찬가지였다. 오금통증은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방면에 발목통증은 여전히 심하게 느껴져 오늘도 "한의원에 들려 치료를 받아야겠구나" 생각하며 서둘러 움직이기로 했다. 그렇게 국토대장정 4일차가 시작되었다.

오늘도 힘내서 앞으로 가보자~ 화이팅!!!


배가 고파 지금 당장이라도 근처에 있는 아무 식당이나 들어가 밥을 먹고 싶었지만 나주까지 와서 나주곰탕도 안 먹고 그냥 지나쳐 갈 수 없었다. 그리고 이왕 먹을 거 맛집에서 먹고 싶어 조금만 참고 더 걸어가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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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하던 중
아까 걸으며 인사를 주고받았던 할아버지를 다시 만나 이야기를 나누게 됐다. 무전여행중이냐고 물어보셔서 국토대장정이라 말씀드렸더니 "혼자서? 대단하네" 라고 말씀하시며 기억에 많이 남을거라고 조언해주셨다. 할아버지도 어렸을 때 친구들이랑 무전여행한게 아직도 기억나신다며 이야기 해주시고, 마지막으로 다치지 말고 무사히 인천 도착하라고 응원까지 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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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 거의 다 도착했을 때쯤, 이번에는 다른 할아버지가 나에게 다가와 "그렇게 고생하면서까지 국토대장정을 하는 이유" 에 대해 물어보셨다.

국토대장정을 하는 이유에 있어 여러가지 동기가 존재 하겠지만 함축적 의미로 " 제 한계에 도전하고 싶어서요. " 라고 말씀을 드렸다. 국토대장정을 통해 내 스스로가 한 단계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었고 내 버킷리스트이기도 해 도전하게 된 것이다.

나주곰탕원조집60년 남평할매집 수육곰탕 (12000원)

드디어 도착한 식당! 분명 오기 전까지만 해도 배고파 쓰러질 것 같았는데 너무 힘들었던 탓일까, 입맛이 사라져 먹기도 전에 음식에 대해 거부감이 생겨 먹기 힘들어졌다. 그래도 체력 보충을 위해서 억지로라도 먹으려 했지만 그럴수록 거부감이 더 생겨 결국 다 먹지 못하고 밖으로 나왔다.

부부한의원 (11000원)

아직도 발목통증이 심하게 느껴져 한 번 더 치료받기 위해 근처 한의원으로 이동해 물리치료를 받았다. 오른쪽 발목통증만 느껴졌지만 혹시 모를 부상예방차원에서 왼쪽발목도 같이 치료를 받았다.

바로 이동하기에는 발목에 무리가 많이 갈 것 같아 바로 앞에 있는 공차에서 잠시 쉬었다가 가기로 했다.


끝이 보이지 않는 길

힘내서 열심히 걸어가고 있었지만 더운날씨로 인해 금방 지쳐 발걸음이 점점 느려져갔고 끝이 보이지 않는 자전거길을 따라 걷다 보니 거리가 더욱 더 멀게 느껴져 힘들었다.


너무 더워 강에 입수하고 싶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ㅋㅋㅋ

다리 상태가 좋지 못해 목표로 삼았던 광주서구청까지 가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아 급히 광주송정역으로 방향을 틀었다.


목은 타들어가고 더위에 지쳐 쓰려져 가기 직전에 찍은사진

물이 너무 마시고 싶었지만 물이 다 떨어진 상태라  어떻게 해야 되나 절망에 빠져있을 때 자전거 타고 지나가시는 분들이 꽤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거다 싶어 바로 물구걸 하기 시작했다 ㅋㅋㅋㅋㅋ 얼마 안가 성공하게 되었고 정말 감사하게도 물을 건네주셔서 목을 축일 수 있었다. 조금만 더 가면 편의점 있다는 것까지 알려주시고 가셨다.

얼마 안가 편의점에 도착했고, 체력보충하기위해 에너지 드링크와 초코바를 사서 먹었다. 10~20분만 쉬었다가 갈 생각이었는데 이미 체력이 방전 난 상태라 도저히 움직일 힘이 나질 않아 좀 더 쉬었다가 출발하기로 했다.

그렇게 쉬던 중에 할아버지가 다가와 국토대장정 중이냐고 물어보시더니, 고생한다면서 아이스크림을 사주셨다. 1개도 충분했는데 하나는 여기서 먹고 하나는 가면서 먹으라고 아이스크림을 2개나 사주셨다. 덕분에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었다.


열심히 걷다보니 어느새 도착한 광주광역시~

 

가는 도중 힘들어 맨바닥에 주저앉아 휴식을 취했는데 바닥을 자세히 보니 빨간벌레들이 엄청 많아 깜짝 놀랐다. 얼른 벌떡 일어나 벌레들을 털어내고 강제로 발걸음을 옮길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얼마 안가 버스정류장이 있어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걸을수록 발바닥이 점점 더 아파지는 것 같아 확인해 보니 물집이 더 커지고 있었다..ㅋㅋㅋ


큰집식당 낙지비빔밥 (10000원)

오후5시30분쯤 식당을 발견해 저녁밥을 먹기로 했다. 시원한 콩물국수가 먹고싶었지만 문이 닫혀있어 어쩔 수 없이 낙지비빔밥을 먹었는데 내가 입맛이 없어서 일까 맛이 없어서 일까 이번에도 음식이 잘 들어가질 않았고 결국 음식을 남긴 채 밖으로 나왔다.


가는 길에 하늘 이뻐 찍은 사진


도로에 기찻길이 있어 신기해 찍은 사진

뭔가 분위기 있어 보이는 사진

 

드디어 숙소 도착!!

스페드무인텔 (35000원)

몸컨디션도 최악이었고 다리상태도 좋지 못해 매우 힘들었던 하루... 사진 찍을 힘조차 없어 찍은 사진도 별로 없었다. 그렇게

국토대장정 4일차가 마무리되었다.

 

거리 : 23.04km

시간 : 10시간57분03초

(휴식시간: 4시간19분, 걸은시간: 6시간38분03초)

페이스 : 1km당 28분28초

 

국토대장정 4일차 지출내역
내용 금액
식비(수육곰탕,낙지비빔밥) 22,000원
한의원 11,000원
간식(음료수,초코바) 8,500원
숙박비 35,000원
합계 76,500원

명성리버텔에서 스페드모텔(광주송정역)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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